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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둥지

고구마에 대해서 효능과 함께 알아보자

by 참새양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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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에 대해서

고구마의 어원은 쓰시마섬에서 고구마를 부르던 말인  '코코이모'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기원전 3천 년 전부터 사람들이 먹어온 작물입니다.

남아메리카의 열대 지방, 특히 페루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후 중남미, 카리브해,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다양한 지역으로 퍼졌습니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재배한 최초의 작물 중 하나인 고구마는 그들의 주식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약, 의류와 기타 품목 등을 만드는 등 다양하게 사용되었습니다.

 

15세기 유럽인들이 남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발을 들이며 고구마를 만났고 이후 유럽에 소개되면서 빠르게 사람들의 식량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인기가 좋은 식량이 되었습니다.

16~17세기엔 들어서 대서양 횡단 노예무역의 일환으로 고구마가 아프리카에 도입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열대 기후에 잘 자란 고구마는 이후 많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8~19세기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미국에 가게 되면서 고구마가 미국에 들어왔습니다.

고구마는 북아메리카의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 잘 맞아 미국 남부에서 인기 있는 작물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구마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 시대 식량자원으로 선택했다.

 

타이틀 이미지

 

아메리카 원주민들 중 일부에선 고구마를 위대한 영의 신물이라 믿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황량한 땅을 여행하고 있었는데 음식을 얻기 위해 위대한 정령에게 음식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에 응답하여 위대한 정령이 땅에 고구마를 자라게 해 줘서 사람들이 식량을 얻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일부 문화권에선 다산 및 출산에 고구마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고구마를 먹으면 임신을 할 수 있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아픈 아내에게 매일 고구마를 먹여 병을 고친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그 남자는 어떤 의사도 고칠 수 없는 심각한 병을 가진 아내를 돌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꿈속에 귀신이 나와 아내에게 고구마를 먹여보라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귀신의 조언을 따라 아내에게 매일 고구마를 먹였더니 아내의 병이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폴리네시아에서도 고구마로 기근으로부터 백성을 구할 수 있었던 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자는 다른 작물들이 자랄 수 없는 곳에서 유일하게 고구마를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고 이 지식을 사람들과 공유했습니다. 결과 오랜 가뭄으로 인한 기근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조선 영조 39년인 1763년에 일본 통신사로 갔던 조엄이 구황작물로 들여왔고 이후 식용과 전분, 알코올의 원료 등으로 재배되었습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고구마는 기아와 빈곤에 시달리던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중요한 식량이 되어주었습니다.

당시 정부에서도 사람들이 식단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뒷마당에 고구마를 재배하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 캠페인을 "고구마 혁명"이라 불렀습니다.

처음엔 이 고구마를 먹는데 익숙하지 않은 일부 사람들의 저항이 있었음에도 캠페인은 성공했습니다.

고구마가 다양한 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임이 입증되었기에 당시 사람들에게 절실했던 식량이 되었습니다.


줄기에 달린 고구마

 

고구마의 효능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고구마위원회'의 코델 박사는 "하루에 고구마 한 개씩을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고구마, 호박, 당근을 매일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반으로 줄어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고구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당지질의 강글리오사이드가 가진 항암 효과 때문입니다.

 

  • 풍부한 영양소 : 고구마는 비타민 A, 비타민 C, 칼륨 및 섬유질을 포함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또한 철, 칼슘 및 비타민 B6와 같은 소량의 다른 영양소들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 소화에 좋다 :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를 촉진시키며 변비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 다양한 만성 질환과 관련된 신체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혈당 조절 : 단맛을 가지고 있음에도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급상승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을 가지고 있거나 혈당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작물입니다.
  • 시력 증진 : 건강하게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A가 풍부해서 노인 실명의 주요 원인이 되는 연령 관련 황반 변성의 위험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 면역 기능 향상 :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C의 풍부한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유 라디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줍니다.
  • 항암 예방 : 일부 연구에서 고구마가 가진 항산화제가 결장암, 유방암 및 전립선암을 포함한 특정 유형의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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